(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이 조윤희와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돌싱 4년차' 이동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동건의 돌싱 하우스에 이상민과 김준호가 방문했다. 이혼 후 돌싱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준호는 “내가 받은 상패 뒤에 전 부인과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걸 지민이가 봤다”라며 아찔했던 사건을 회상했다.
이상민은 “나는 가족사진은 없는데, 내가 음악을 만들면 그 사람이 노래를 불렀던 노래가 있다”라고 말했고, 이동건 역시 “그러고 보니 저도 드라마가 남았다. 얼마 전에 재방송하더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돌싱글벙글’이라는 미우새’ 내 돌싱 모임을 결성하고, 이온음료+두부+따로국밥으로 구성한 ‘돌싱 3종 세트’를 함께 먹으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이상민이 준비해 온 ‘이혼 고사’를 함께 풀기 시작한 세 사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이동건은 ‘왜 이혼했어?’를 꼽았고, 이상민 역시 “대답하기도 그렇고 자세히 설명하자니 길고 말하다 보면 내 얼굴에 침 뱉기인 거 같고, 근데 상대는 너무 편하게 물어보는 거다”라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술 더 떠 김준호는 “나는 ‘저러니까 이혼했지” 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건은 "저는 이혼을 바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혼을 할 때 극단적으로 제 편이 적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트롯 여제 송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김희철과 김종국, 임원희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