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4 17: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미국프로축구) 뉴잉글랜드 레벌루션과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투톱으로 출격했고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는 영과 나니가 포진했다.
영은 아직까지 팀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의 물꼬를 틀었고 루니와 잦은 위치 변경을 통해 상대 진영을 누볐다.
루니는 '신입생' 영의 적응력을 높이 평가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루니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영의 다양한 능력에 대해 알고 있다. 그는 팀에 잘 정착했고 환상적인 크로스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영과 좀 더 많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루니는 페데리코 마케다, 대니 웰백까지 가세하며 쟁쟁한 스트라이커들로 가득 찬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경쟁은 좋은 일이다. 많은 공격수들이 있어 매우 흥분된다. 이곳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경기마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라며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맨유는 미국투어에서 시애틀 사운더스(20일, 시애틀) 시카고 파이어(23일, 시카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 올스타팀(27일, 뉴저지) 바르셀로나(30일, 워싱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 = 루니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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