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인혁과 조선에서 온 이세영과 말다툼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2화에는 강태하(배인혁 분)가 박연우(이세영)와 가짜 결혼을 한 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강태하는 쓰러진 박연우를 보며 "일어나면 경찰서에 보내라"라고 이야기했다. 곧이어 박연우가 일어나 "여기는 어딥니까, 서방님"이라고 하자, 강태하는 "자세한 이야기는 홍 비서랑 해라"라며 냉철하게 답했다.
박연우는 강태하를 쫓아 나와 "아까부터 대체 어디를 가시는 겁니까"라고 했다. 강태하는 "헛소리 그만해라. 난 그쪽 서방님도 아니고 그렇게 불릴 마음도 없다"라며 화냈고, 이세영은 "헛소리 아니다. 저는 삼도천을 건너왔고 여기 저승에서 다시 서방님을 만났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영문을 모르는 강태하는 "여기는 저승이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이다"라고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조선에서 넘어온 이세영은 "저승이 아니면, 그러면 내가 살아있다고. 그러면 여기는 조선인데"라고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경복궁이 있다는 말에 이세영은 "경복궁은 왜란 때 소실되었다"라며 반박했다. 강태하는 마지막 왕이 죽은 지 100년이 됐다고 이야기했고, 이세영은 경복궁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이후 이세영은 "믿기 어렵지만 알겠다. 여기가 조선도, 저승도 아닌 새 조선이라는 것"라며 "하지만 서방님은 제 서방님이다"라고 간절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세영이 "집에 보내준다고 하셨지 않냐"라고 하자, 강태하는 "그런 적 없다. 도와주겠다고 했지. 뒤처리해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강태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아버지 강상모의 수술 때문에 가짜 결혼식을 했으나, 수술이 미뤄진 것. 강태하는 어떻게 된 일인지 강상모에게 물었고, 그는 "취소가 아니고 스케줄이 바뀌었다"라고 답했다.
결국 강태하는 "새아가 어디 갔냐. 온 김에 보고 가려고 했는데"라는 강상모의 말에 다시 박연우를 찾으러 갔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