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PSG(파리 생제르맹)가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강인한테 휴식을 주면서 동시에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왕자공원 구장)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맞대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 앞서 PSG는 지난 12경기 동안 승점 27(8승3무1패)를 벌면서 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다. 모나코가 승점 24(7승3무2패)로 3위에 위치하면서 PSG 뒤를 쫓았다. 또 PSG는 최근 모나코와 치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두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상대전적이 좋지 않았던 PSG는 화력을 쏟아내며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승점 30점 고지에 올라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또 아시아에서 A매치 일정을 치르고 온 이강인한테 휴식을 주면서 승리와 이강인의 체력 회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날 홈팀 PSG는 4-3-3 전형을 내세웠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노르디 무키엘레,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아슈라프 하키미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가 지켰고, 최전방에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가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모나코는 3-4-3으로 맞섰다. 필리프 쾬이 골문을 지켰고, 숭구투 마가사, 기예르모 마리판, 윌프리드 싱고가 백3를 형성했다. 좌우 윙백 자리엔 이스마일 자콥스와 반데르송이 배치됐고, 중원에서 모하메드 카마라와 데니스 자카리아가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엔 알렉산드르 골로빈, 폴라린 발로건, 미나미노 다쿠미가 출격했다.
경기를 앞두고 PSG는 센터백이자 클럽 주장 마르퀴뇨스와 중원의 미래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A매치 기간 동안 부상을 입어 모나코전에 기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마르퀴뇨스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2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아르헨티나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부상을 입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진단 결과, 오른쪽 허벅지에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는 게 확인돼 약 10일 정도 치료를 받게 됐다.
2006년생 프랑스 미드필더 자이르-에메리도 A매치 데뷔전에서 부상을 입는 바람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17세 밖에 되지 않은 자이르에메리는 올시즌 PSG 1군에서 15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멤버로 등극했다.
자이르-에메리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자 프랑스 대표팀은 11월 A매치 때 그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A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자이르에메리는 지난 19일 지브롤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이날 프랑스는 무려 14-0 대승을 거뒀는데, 자이르-에메리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자이르에메리는 득점을 하기 직전에 지브롤터 수비수로부터 발목을 강하게 가격 당해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곧바로 교체돼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발목에 염좌가 생기면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PSG는 자이르에메리가 오는 12월 22일부터 시작하는 겨울 휴식기 때까지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2023년을 마감했음을 알렸다.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리그 연속 선발은 5경기에서 중단됐고, 시즌 첫 리그 교체 출전을 노리게 됐다.
최근 이강인은 자신감과 경기력이 크게 오르면서 PSG 주전 멤버로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5경기(4선발, 1교체)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AC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PSG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리그 10라운드 브레스트 원정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곧바로 다음 경기인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선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그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이강인 활약상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11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싱가포르전과 중국전 2연전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한국에서 열린 싱가포르전 때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중국 원정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헤더 득점을 도우면서 3-0 완승에 일조했다.
다만 아시아에서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장거리 비행 끝에 이제 막 프랑스로 돌아온 점을 감안해 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포함시켰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PSG가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 앞서갈 뻔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키미가 뎀벨레와 연계 플레이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모나코 주장 마리판 발에 맞으면서 막혔는데, 세컨볼이 골문으로 향하면서 자책골로 이어질 뻔했으나 쾬 골키퍼가 잡는데 성공했다.
전반 5분 하무스가 박스 밖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모나코 수문장 쾬 골키퍼가 어려움 없이 잡아냈다.
2001년생 포르투갈 공격수 하무스는 지난 여름 PSG가 SL벤피카에서 임대 영입한 공격수였다. 임대생 신분으로 경기를 뛰던 하무스는 지난 23일 영구 영입 조항이 발동되면서 정식으로 PSG 선수가 됐다. PSG는 하무스 몸값으로 벤피카한테 기본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21억원)와 옵션 1500만 유로(약 213억원)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전반 8분 PSG 에이스 음바페가 선제골 기회를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하무스의 공간 패스를 받아 침투에 성공한 음바페는 수비수를 제친 뒤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쾬 골키퍼가 왼팔로 막아내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모나코가 좋은 선방을 한차례 보여주자 PSG도 수문장 돈나룸마가 멋진 세이브 장면을 보여줬다. 전반 11분 모나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마가사가 PSG 선수들의 마크를 따돌리고 아무런 방해 없이 프리 헤더를 가져갔다. 완벽한 득점 찬스였지만 돈나룸마 골키퍼가 동물 같은 반사 신경으로 막아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14분 모나코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발로건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돈나룸마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볼이 골로빈 앞으로 향했다. 골로빈은 공을 골대 안으로 집어넣는데 성공했지만, 그전에 발로건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는 게 비디오판독(VAR)으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17분 풀백인 하키미가 직접 박스 안까지 들어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쾬 골키퍼가 이번엔 오른발로 막아내면서 다시 한번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좋은 선방을 몇 차례 보여주면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쾬 골키퍼는 결국 실수를 범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8분 박스 안에서 뎀벨레와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는데, 이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쾬이 품에 안는데 성공하는 듯보였다.
그러나 쾬은 슈팅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공이 쾬의 가슴을 맞고 앞으로 튕겨져 나왔다. 이 공을 놓치지 않고 하무스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PSG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로써 하무스는 시즌 3호골을 달성했고, 영구 이적에 대한 축포를 쏘는데 성공했다.
하무스가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유지해 PSG는 앞서가는데 성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PSG도 골키퍼 쪽에서 실수가 나와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22분 골대 바로 앞에서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던 돈나룸마는 그만 동료가 아닌 박스 안에 있던 미나미노한테 완벽한 패스를 전달했다. 미나미노는 공을 잡자마자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고, 돈나룸마가 선방에 실패하면서 PSG는 선제골을 넣은지 불과 4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명백한 실책에 동점골을 내주자 돈나룸마는 실점 후 곧바로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미나미노는 동점골을 터트리며 리그 4호골을 터트리는 것과 동시에 92일 만에 골맛을 봤다. 미나미노는 지난 8월 리그 3라운드 낭트전에서 3호골을 터트린 후 약 3개월 동안 침묵했지만, 돈나룸마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골가뭄을 해소했다.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전반 32분 음바페가 다시 한번 쾬 골키퍼를 넘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박스 안에서 하키미의 컷백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으나, 쾬이 몸을 날려 오른팔로 쳐내면서 막아냈다. 앞서 캐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쾬은 환상적인 세이브를 선보이며 모나코 골문을 지켰다.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지던 전반 38분 뎀벨레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PSG가 다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공을 두고 뎀벨레와 모나코 수비수 마가사가 경합했는데, 먼저 터치에 성공한 건 뎀벨레였다. 뎀벨레가 터치한 후 마가사가 높이 든 오른발이 뎀벨레를 가격해 그를 넘어뜨리면서 PSG한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건 PSG 에이스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노린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렸다. 좋은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주던 쾬 골키퍼가 슈팅 방향을 읽었으나, 슈팅 속도가 워낙 빠르게 예리해 막을 수 없었다. 음바페는 친정팀 모나코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기에 세리머니를 자제하면서 친정팀을 예우했다.
이 골로 음바페는 리그 14호골을 달성하면서 리그1 득점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또 최근 프로 통산 300호골을 달성했던 음바페는 한 골 더 추가하면서 클럽과 대표팀 통산 득점을 301골로 늘렸다. A매치 기간 때 프랑스는 지브롤터와의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음바페의 3골 3도움에 힘입허 1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3골을 넣은 음바페는 프로통산 300골 경기에 올랐다.
전반 45분 동점골 주인공 미나미노가 두 번째 동점골을 터트리는 듯했으나 돈나룸가 미나미노의 멀티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 골로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미나미노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이를 돈나룸마가 왼팔로 쳐내면서 선방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이 3분 주어진 가운데 스코어가 그대로 유지된 채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PSG는 모나코와의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전반전 동안 PSG는 점유율 67%, 슈팅 횟수 10 대 5를 기록하면서 전반 45분을 주도하는데 성공했다.
후반전이 시작된지 2분 만에 미나미노가 다시 한번 두 번째 동점골을 노렸다. 박스 안에서 골로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했는데, 이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돈나룸마 골키퍼가 위로 쳐낸 후 안전하게 잡아냈다.
후반 14분 PSG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하무스와 모나코 풀백 반데르송이 경합 중 머리끼리 충돌해 쓰러지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양 팀 의료진이 모두 투입되면서 선수들의 상태를 살폈고,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을 피하면서 경기에 다시 임했다.
전반전 내내 모나코를 압도하던 PSG는 후반전이 시작된 후 어느덧 점유율을 40%만 기록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모나코한테 내줬다. 좀처럼 양 팀 모두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가 소강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후반 25분 뎀벨레가 리그1 복귀골을 터트리면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환상적인 터치로 자신의 소유로 만든 뎀벨레는 박스 안으로 들어간 후 슈팅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골키퍼 머리 위를 노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모나코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뎀벨레는 이전까지 도움만 4개를 기록했지만, 마침내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뎀벨레의 추가골이 터진지 불과 2분 만에 PSG는 4번째 득점을 올렸다. 박스 바로 앞에서 포르투갈 미드필더 비티냐가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노리면서 스코어 4-1을 만들었다.
스코어를 3골 차로 벌리면서 PSG 승리 확률이 대폭 높아진 가운데 모나코가 후반 31분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모나코 공격수 발로건이 미나미노의 좋은 침투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까지 성공하며 스코어를 2골 차로 좁혔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 주어진 가운데 엔리케 감독은 교체 카드가 2장 남았음에도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득점이 많이 나와 경기가 잘 풀리면서 숨가쁜 일정을 보낸 이강인한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PSG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교체로 들어온 랑달 콜로 무아니의 추가골까지 더해지면서 모나코를 5-2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 3위 모나코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면서 리그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이강인이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 회복에 성공했지만 일부 국내 팬들은 한일전 성사가 불발돼 아쉬움을 토로했다. 만약 이강인이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면 미나미노와 한일전을 가질 수 있었다.
미나미노는 PSG전을 포함해 올시즌 모나코에서 리그 12경기 동안 4골 4도움을 기록하면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특히 3골 2도움을 8월 한 달 동안 기록하면서 프랑스 리그1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다만 지난 9월 리그 3호 도움을 올린 후 7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11월 A매치 기간 중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을 위해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 후 지난 16일 미얀마전 때 도움 2개를 올리며 5-0 대승에 일조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PSG전에서 경기는 졌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좋은 하루를 보냈다.
또 PSG는 모나코와의 '음바페 더비'에서 드디어 웃었다. 경기에 앞서 지난 3번의 맞대결(1무2패)에서 승리가 없던 PSG는 선두권 경쟁 중 중요한 길목에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PSG는 지난 2018년 여름 음바페 이적료로 1억 8000만 유로(약 2564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마어마한 이적료였지만 음바페는 임대 기간을 포함해 지난 6년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PSG를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났다. 모나코전 1골 1도움을 포함해 음바페는 PSG 통산 276경기에 나와 228골 100도움을 기록했다. PSG 입단 후 5년 연속(2019~2023) 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2023 발롱도르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개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PSG 에이스로 등극한 음바페는 이적 후 친정팀 모나코를 상대로 자비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PSG 이적 후 음바페는 모나코를 총 13번 만나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날도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친정팀을 울렸다.
사진=AP, EPA,DPA/연합뉴스, PSG, 모나코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