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월드와이드, 영업이익 사상 최고 증가율 10.3% 달성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BBC의 상업적 사업 그룹인 BBC 월드와이드는 최근 발표된 2010-2011 회계연도 결산 결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 증가율(1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 역시 전년에 비해 7.8% 증가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의 수출 증가에 따른 기록적 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 회계연도 결산은 2010년 4월 1일부터 2011년 3월 31일까지의 BBC 월드와이드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BBC 월드와이드의 최고경영자 존 스미스는 영업실적을 발표한 후, 이와 같은 실적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상급의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성장 및 수출의 기회가 더 많은 크리에이티브 산업에 혜택을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BBC 월드와이드의 국제 매출은 9.6% 증가율을 기록하였고, 이는 BBC 전체 매출액의 약 55.5%에 달한다.

특히, BBC 월드와이드의 사업부문 중에서 디지털 매출은 온라인 및 모바일에서 8.1%가 증가하는 등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지금까지 BBC 월드와이드 앱스의 다운로드는 12백만 건을 초과했으며, 페이스북 상의 페이지인 탑기어(Top Gear) 및 닥터(Doctor)는 1180만 이상의 팬 및 평균 6800만의 월간 방문자 웹사이트 방문을 확보했다.

또한, BBC 월드와이드의 대표 온라인 재산인 BBC.com은 앞으로 1년 동안 글로벌 BBC iPlayer 를 시험할 계획이며,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및 앱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BBC.com은 미국에서 전년도 대비 11.3%의 수입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BBC 월드와이드의 최고경영자 존 스미스는 "올해는 BBC 월드와이드의 콘텐츠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있어서 가장 성공적인 해였다"며 "글로벌 시청자들과 함께 공명하는 세계-최상급의 영국 프로그래밍 및 브랜드를 제공해 온 결과 연속해서 3년간 10억 파운드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인상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BBC 월드와이드는 지난 한 해 동안 300개 이상의 영국 독립 제작자에 의해 제작된 프로그램 및 포맷을 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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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