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흥업소 실장 A씨가 마약 투약 의심 연예인을 추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방송된 KBS 뉴스9은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 등의 마약 투약 의심 정황을 진술한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의심되는 두 명의 연예인이 더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마약 사건은 A씨의 진술에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유명배우 B씨, 그리고 유명 가수 C씨를 언급했다.
B씨에 대해선 "코카인이 있던 화장실에 가서 오랜 시간 있었고, 술을 안 마셨는데도 눈이 풀려있었다"고 주장, C씨에 대해선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했고, 그중 코카인이 좋았다고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이선균, 지드래곤에 대한 마약 정밀감정이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이 두 사람에 대한 마약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B씨에 대해선 아직 수사에 착수하지 못했으며, C씨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사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제보된 사항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 수사 단계에 따라 차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