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신랑수업' 김정민-루미코 부부가 아들 부자 비결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는 '한일부부 선배'인 김정민-루미코 부부의 집을 방문한 심형탁-사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루미코는 김정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인을 통해 김정민을 만났다는 루미코는 "다음 날 같이 여행을 갔는데 본인은 소파에서 잘테니 난 방에서 자라고 하더라"라며 "다음 날 아쉬운 마음에 강릉에 갔는데 침대가 1개밖에 없더라. 같이 잤다"고 말했다.
이어 "손을 안 잡았다. 날 지켜준 것. 그때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문세윤은 "나도 1박 2일 여행에서 꾹 참았다. 24시간을 견뎠다. 근데 2박 3일은 대단한 것"이라고 감탄했다.
김정민이 "장인어른이 결혼을 어떻게 허락하게 됐나"라고 묻자, 사야는 "결혼 인사하려고 일본에 같이 갔는데 (심형탁이) 장문의 편지를 쓰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정민은 "나는 편지 대신 이력서를 썼다. (장인어른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달라고 해서 이력서를 썼는데 보자마자 괜찮은 사람이라고,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루미코와 만난지 45일 만에 혼인신고, 4개월 뒤에 결혼식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만난 지 101일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한고은은 "다들 나보고 미쳤다고 했는데 저기는 45일이네"라며 동공확장을 일으켰다.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는 김정민-루미코 부부는 심형탁-사야의 2세 계획을 궁금해했다.
심형탁은 "열심히 하고 있다"며 엄지 척을 해 사야를 부끄럽게 했다. 아들을 낳고 싶다는 사야에 루미코는 조언을 건네기도.
루미코는 "저는 친척들도 그렇고 딸부자라 아들을 낳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는데 가이드분이 돌하르방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해서 볼 때마다 코를 만졌다"고 떠올렸다.
김정민도 "아예 돌하르방 공원을 갔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