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3 22:03 / 기사수정 2011.07.13 22:03
[엑스포츠뉴스=강정석 기자] 고기를 구울 때 주로 사용하는 성형탄에서 중금속이 발견돼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3개 성형탄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량 분석 및 위해성 평가 결과인 성형탄 유해지수를 발표했다.
성형탄은 주로 구이용으로 많이 쓰는 숯불탄, 아래로탄, 조개탄 등을 칭하며 폐목재나 톱밥 등을 고온에서 태워 만든 제품이다.
4종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을 조사한 결과 13개 성형탄에서 바륨, 벤젠, 카드뮴 등 중금속이 미량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특히 이중 바륨은 불이 잘 붙게 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환기가 되지 않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 벤젠의 유해지수가 기준치의 최대 18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립환경과학원은 연기 흡입구나 환기장치를 사용시 유해물질의 99.9% 이상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나 가급적 성형탄을 이용해 고기를 구울 때는 환기장치가 잘되는 야외에서 구울 것을 권장했다.
또 고기를 구울 때 고기가 연기에 직접 닿는 석쇠보다 구멍이 없는 불판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