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크러쉬가 '홈즈'에 출연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크러쉬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 그는 지난 14일 정규 3집 'wonderego'를 발매했다.
이날 방송에는 카페 상권에서 신혼집을 찾는 예비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은 결혼을 앞둔 6년 차 장거리 커플로 예비 신부는 춘천에서 케이크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이들은 결혼 후, 카페 2호점을 낼 예정으로 카페 상권 근처에 신혼집을 찾는다고 밝혔다.
지역은 경기 서부와 서울지역으로 매물의 형태는 상관없지만, 신혼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를 바랐다. 반려견을 위한 산책로 역시 중요한 요소, 예산은 매매와 전세 상관없이 4억 원대에서 최대 5억 원까지다.
타예능 프로그램에 크러쉬와 고정 출연하던 양세찬은 그와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고 밝힌다. 그러나 최근 크러쉬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서운함을 표한다.
이에 크러쉬는 크게 당황해하며 “제 전화기가 고장 난 것 같아요”라며 핑계를 대 웃음을 유발한다.
개그맨 양세형과 함께 출격한 크러쉬는 오프닝부터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크러쉬는 양세형 특유의 발랄함과 하이텐션을 모두 받아주는 것은 기본,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콩트에도 도전한다고.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크러쉬는 “촬영 시작 1시간 만에 기력이 소진됐다"며 촬영 다음 날 몸살이 났다고 고백하기도.
이후 크러쉬는 양세형과 부천시 상동으로 출격한다.
초고층 거실의 통창으로 막힘없이 펼쳐진 호수와 도심 경치에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개 아빠'로 유명한 크러쉬는 거실 바닥의 미끄러운 타일을 걱정하며, 반려견을 키우는 의뢰인들에게 미끄럼 방지 매트를 추천한다.
이어 매물을 둘러보던 양세형은 즉석에서 아무노래나 지어 부른다. 옆에 있던 크러쉬가 완벽하게 화음을 넣어가며, 가사까지 따라 부르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
이에 크러쉬는 직업병이라고 고백하며 “듀엣 무대를 할 때마다 상대방이 어떤 음을 내는지 입 모양을 보면서 노래를 파악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구해줘! 홈즈'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MBC '구해줘! 홈즈'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