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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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민, 근황 보니…'뉴욕 동네 누나' 소탈 그 자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1 17: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미쓰에이 출신 민이 카리스마 폭발 메인댄서에서 소탈한 '뉴욕 동네 누나'가 된 근황을 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민고이YAMAN에는 '전설적인 걸그룹과 기적의 뉴욕동반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여행 유튜버 민고이는 "맨날 같이 놀고 밥 먹는 친한 누나가 있다. 그 누나가 맨해튼에 체육관을 다니는데 클래스를 하나 잡아주겠다고, 같이 가자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윽고 그는 '친한 누나'의 정체를 공개, 바로 미쓰에이 출신 민이었다.

민고이는 "민 누나는 지금 한국을 떠나서 뉴욕에 온 지 1년 됐다. 뉴욕커"라고 소개했다. 민은 뉴욕의 장점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근데 서울에도 다 있다. 사실 한국에 없는 게 없지 않나"라며 뉴욕의 단점으로는 "더럽다. 냄새난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을 요가 수업이 끝나고 저녁 식사를 하러 햄버거 집으로 향했다. 민고이는 정신 없이 햄버거를 먹는 민을 지켜보더니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창시절에 아이돌이나 걸그룹을 좋아했던 건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듣던 민은 "군대에서 안 봤냐"고 되물었고, 민고이는 "군대에서는 걸스데이 혜리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민고이는 "미쓰에이가 톱(아이돌)이지 않았나. 미쓰에이 민은 차가운 도시 여자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신호등 바뀔까봐 뛰어다닌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민은 페이, 지아, 수지와 함께 지난 2010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데뷔 21일 만에 지상파 1위, 최단 기간에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례 없는 신인의 탄생을 알리며 주목 받았다. 

이후 '브리드(Breathe)', '굿 바이 베이비(Good Bye Baby)', '터치(Touh)', '남자 없이 잘 살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이들도 '마의 7년'을 넘기지는 못했다.



2016년 지아가 먼저 팀을 탈퇴, 당시 JYP 측은 해체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듬해 민도 재계약을 하지 않고 JYP를 떠나며 팀의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이어 2017년 수지, 페이만 JYP에 남게 되면서 미쓰에이는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미쓰에이를 떠난 민은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현재는 별다른 연예계 활동 없이 뉴욕에 거주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유튜브 채널 '민고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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