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44

지난 주 폭염으로 18명 응급실…열사병 · 일사병 예방법

기사입력 2011.07.13 15:49 / 기사수정 2011.07.14 10:1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폭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으로 인해 장시간 태양 및 고온에 노출될 경우 온열질환(열사병, 일사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47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 표본감시' 지난 7월 1주차(7.1~7.8) 결과 총 18건의 온열질환이 발견되었으며 사망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항목별로 분석하면 열사병 3건, 일사병 1건, 열경련 4건, 열실신 2건, 열탈진 8건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8건(44.4%), 시간대별로는 12~15시 사이가 10건(55.6%), 장소별로는 실외 12건(66.7%)으로 자주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열사병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의해 체온조절 중추가 기능을 잃어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짧은 시간에 체온이 40℃ 이상 올라가게 되어 위험상황 초래할 수 있다.

뜨겁고 건조한 피부(땀이 나지 않음), 빠르고 강한 맥박, 두통, 어지러움, 오심,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사병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장시간 노출되어 염분과 수분 탈진으로 인한 쇼크로 위험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대체로 발생원인과 증상이 열사병과 비슷하지만 땀이 많이 나 피부가 차갑고 젖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서 12~15시 사이에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기타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도 폭염 기간 중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신고토록 당부하였다.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법

▲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한다.
▲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한다.
▲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핀다.
▲ 주 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응급처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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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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