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보잉사 재직 의혹, 전 연인 변혜진의 폭로, 영수의 사기 손절, 영숙의 사생활 폭로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렸다.
상철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 출연했다. 당시 상철은 미국 보잉사에 재직 중으로, 대학 육상 대표 선수로 미국 전역 10위 안의 성적을 기록, 게임 모딩으로 미국 및 유럽 뉴스에도 실린 적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상철은 방송이 시작된 이후 약 5개월 동안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이며 뜨거운 이슈를 모으고 있다.
먼저 상철을 둘러싸고 보잉사 경력 사칭 의혹이 불거졌다. 상철의 친형이 2014년 SBS '짝'에 출연해 "'보잉사에서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 분석가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던 터. 상철이 친형의 경력을 사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상철은 자신의 보잉사 명함과 감사패를 공개하며 "오리엔테이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달 있으면 근무 10년 째"라고 반박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철의 본명인 강정환에서 미들네임이 생략된 '정 강'이 새겨져있는 모습이다.
상철의 해명으로 경력 사칭 논란은 잠잠해졌으나 사생활 의혹은 계속된다. 특히 그의 전 연인 '돌싱글즈3' 변혜진이 상철이 하루에 자신을 포함한 여자 셋을 만났다며, 세다리 의혹을 주장했다. 변혜진은 "(상철이) 사람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말들도 너무 많이 들었다.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상처되는 말들도 너무 많이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상철은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변혜진을 만날 때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거나 양다리를 걸친 적 없다"라며 "한국에 있는 시간이 제한돼 있다 보니 약속들이 겹치고 하루에 몰리기도 했다. 이런 부분이 섭섭했다면 섭섭했을 것 같다. 그러나 변혜진과 사귈 때는 변혜진에게 진심이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더이상 서로 헐뜯지 않았으면 좋겠다"던 상철이지만, 16기 영수와 매니저 A씨가 상철의 매니저라고 사칭하며 방송 출연 일정을 잡았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영수 측은 상철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걸로 일정을 잡았으나, 녹화일이 다가오면 상철이 갑작스레 출연 취소 통보를 했다는 것. 이는 스태프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반면 상철은 이를 알지 못 했고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영수는 A씨의 이러한 움직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A씨와 계약을 체결했고, A씨는 최근 상철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숙은 20일 상철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잘 때랑 샤워할 때 너랑 키스 딱 하고 합궁하는 상상. 여기 새벽이라 상상된다", "샤워할 때 벗고 했냐" 등 상철의 수위 높은 메시지가 포함됐다.
이에 상철은 "섹드립 대부분 짜깁기지만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간의 이성관계에서 진한 대화, 섹드립은 전혀 문제 될 거 없다"라며 당당한 입장을 보였다. 영숙은 "늙은 저질 미국 놈아. 순진한 척 그만하고. 카톡 짜깁기 해서 날 모함하지 않았으면 내가 오픈 안 했지. 덕분에 제보받은 거 잘 오픈했고 너무 더럽고 소름끼친다"라며 상철을 비난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16기 상철, 영수, 영숙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