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이준혁이 로맨스물을 원한다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덱스의 냉터뷰'에는 '폭룡적 미남들의 만남‥ 안.구.정.화 가보자고~!|EP.12 이준혁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본격적으로 반말 모드에 들어간 덱스는 "형과 나의 공통점이 '유퀴즈'다. 형이 인터뷰하기로는 '유퀴즈'보다 '냉터뷰'가 더 떨린다고 하던데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준혁은 "'유퀴즈' 때도 만만치 않았다. 예능 경험을 많이 안 해보다 보니"라며 웃었다.
이어 덱스는 이준혁의 반려견 팝콘 이야기를 꺼냈다. 덱스는 "저도 요즘 반려견에 대한 생각이 생기는데 지금 반려견이 있으면 내가 사랑을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하와이에 갔었을 때 '저게 혹시 행복인가?'라고 느끼는 장면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막 달려서 바다에 점프를 했는데 개 두마리가 함께 뛰어든 거다. 그게 너무 좋아보여서 나중에 저렇게 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준혁은 "로맨스물 언제 찍냐"는 물음에 "나는 하면 좋지. 난 어떤 연기든 가리는 게 없으니까. 물론 어려워하거나 지금도 좀 그런 게 있을 수 있는데 어차피 연기니까. 다만 이제 꿈꾸는 바도 있고 거기서 선택하는 바도 있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알맞게 잘 찾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로맨스물을 한다면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화양연화' 같은 것이나 나이도 있으니까 '색계'나"라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과감하시다"라며 "상상해봤다. 베드신이라고 하나? 너무 섹시할 것 같다. 피부가 하얗다. 저기에 땀이 막 흐르면 어떨까"라며 망상의 나래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준혁은 이상형에 대해 "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지"라면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유머감각인 것 같다. 대단한 사람이 아니어도 된다. 대단한 사람이어도 나랑 웃음이 안 맞을 수도 있잖아. 같이 웃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덱스의 냉터뷰'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