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3 00:16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황인혁 김영균 연출, 김은령 김정아 극본) 2회에서 한명월(한예슬 분)은 강우(에릭 분)와의 결혼에 성공해 강우를 자진월북 시키라는 새로운 명령을 받았다.
이에 여성스러운 여자가 되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지만 결과는 실패. 태어나 한 번도 사랑과 연애를 해보지 못한 탓이었다. 이에 명월은 '맹목적인 사랑 고백'으로 작전을 변경해 강우 앞에 나타났다.
명월은 강우를 보자마자 대뜸 "보고싶어서 가슴이 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보자하고 집까지 찾아갔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강우는 "뭐라는 거냐"며 되물었지만 명월은 계속해 "아무것도 바라는 거 없어요, 그냥 옆에만 있어주면 되요"라고 말했다. 급기야 "사랑해요"라고까지 말한 명월의 고백에 강우는 "사랑? 날? 네가?"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나 자신을 좋아하는 배우 주인아(장희진 분)의 등장을 눈치챈 강우는 "미쳐서 이러는거야? 그럼 뭐든 가능하겠군. 너 나랑 어디까지 갈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대답할 틈도 없이 행해진 강우의 기습키스. 두 사람의 급작스런 첫 키스에 명월은 물론, 지켜보던 인아까지 충격에 빠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우의 집에 몰래 침입한 명월이 발각되자 정신이상자 연기를 펼치며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스파이 명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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