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니버스 티켓' 윤하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6일 오후 SBS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하, 소녀시대(SNSD)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이환진 PD, 유화 PD가 참석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방영하는 최초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했다.
이날 윤하는 "다른 분들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저는 솔직한 본심을 이야기하겠다"면서 "내 앨범 준비하느라 내 코가 석자인데 남의 인생을 가타부타 할 것이냐고 처음에 생각했다"고 입을 열어 웃음을 줬다.
그는 "그런데 제가 아는 두 분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 분은 저희 회사 소속이고, 또 한 명은 제 노래 '별의 조각'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분"이라면서 "두 이름을 듣고 어쩔 수 없다, 응원하러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소녀들이 함께하는데, 한명 한명의 사연을 듣다보니 너무 몰입이 되어서 빠져나오기 어렵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환진 PD는 "원래 알고 있던 두 참가자들에게 가혹한 평가와 아낌없는 질책을 주셨다. 정말 공정한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버스 티켓'은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