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볼리비아 포르피 가족이 한국에서의 첫 식사로 찜닭 먹방을 선보인다.
1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기안84의 동갑내기 친구 포르피와 그의 두 아들이 한국을 찾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낭만적인 서울 야경 투어를 끝낸 가족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향한다. 삼부자가 선택한 한국에서의 첫 식사 메뉴는 찜닭이다. 첫 메뉴로 찜닭을 정한 이유가 있다.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포르피 주니어와 감자요리가 최애라는 엘메르의 음식 취향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들은 찜닭이 나오기에 앞서 밑반찬을 맛보는데 아이들의 능숙한 젓가락질 솜씨에 MC 김준현은 “젓가락질 진짜 잘한다”라며 감탄한다. 이현이 역시 “아니 젓가락을 잘 써”라고 신기해하며 모니터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고.
드디어 기다리던 찜닭이 나오자 삼부자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찜닭을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닭고기를 좋아하는 포르피 주니어는 한국인 DNA가 패치된 듯 닭고기와 밥을 먹으며 콧노래까지 흥얼거린다.
찜닭에 반한 포르피 주니어와 달리 엘메르는 “이제 이것만 먹을래”라며 다른 음식에 빠졌다. 엘메르가 반한 음식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식사 시간에도 포르피의 명언 타임은 피할 수가 없었다. 포르피의 음식 철학을 들은 김준현은 “괜히 뜨끔하네요”라며 포르피와 정반대되는 음식 철학을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삼부자의 식사가 끝나가자 크리스티안은 한국식 디저트, 볶음밥을 소개한다. 배불러서 안 먹는다는 엘메르에게 MC 이현이는 “먹어. 아무리 배불러도 들어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다행히 볶음밥을 맛본 삼부자는 볶음밥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급기야 바닥까지 긁어먹는 등 첫 한식에 깊은 만족을 드러냈다.
한국인 패치 제대로 된 삼부자의 찜닭 먹방부터 찜닭 맛에 반해 춤추는 포르피 주니어의 깜찍한 모습까지 16일 오후 8시 1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