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36)가 무릎 수술로 한달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마이애미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로드레게스의 복귀는 최소 4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로드리게스는 14경기를 뛰어왔다. 하지만, 지난 9일부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올 시즌 80경기에 출전한 로드리게스는 타율 2할9푼5리에 13홈런 5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달 이상 출전을 하지 못할 경우 14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기록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로드리게스는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와 함께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배리 본즈(762홈런 - 514도루)와 윌리 메이스(660홈런 - 338도루)에 이어 300홈런-300도루를 돌파한 로드리게스는 현재 626홈런, 30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개인 통산 홈런 순위 6위에 올라있는 로드리게스는 배리 본즈가 기록하고 있는역대 개인 최다 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 알렉스 로드리게스 (C) 뉴욕 양키스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