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27
연예

신은수 "JYP 연습생이었지만 뮤지컬은 NO…김태리 롤모델"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11.16 0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신은수가 배우로서의 목표와 롤모델을 밝혔다.

최근 신은수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은수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청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도 청춘이고 대학생인데, 청춘을 못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재미없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 작품을 통해 '이 순간도 청춘이라고 회상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작품을 통해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설인아 배우도 기타를 잘 치고"라며 "회식 때 저만 (기타를) 못 친다고 했더니 감독님이 기타를 선물해 주셨다. 그 이후로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취미가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은결과 은유가 영화관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은수는 "'다들 사는 거다', '애쓰려고 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데 이 드라마를 보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가 됐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는 신은수는 졸업까지 3학기가 남았다.  지난 2016년부터 계속해서 작품을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는 신은수. 학업과 병행하기 힘들진 않았을까.

"욕심이었던 것 같긴 하다. '잘하자'라는 마음이 있었다. 이왕 한 것 둘 다 놓치지 말자는 생각"이라며 "수업 시간에 들을 순 있지 않나"라며 열정을 보였다.

이어 "그땐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놓지 않은 게 잘한 것 같다. 제 체력은 제가 관리하는 거니까 틈틈이 쉴 수 있을 때 쉬려고 했고 드라마 쪽이든 회사 쪽이든 학생이라는 신분이 있으니까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연극에 대한 열정도 드러낸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완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극을 올렸어서"라며 "대학교 친구들도 올리고 있다. 졸업하려면 연극 하나를 올려야하기도 하고"라며 웃어 보였다.

JYP 연습생 출신인 신은수. 뮤지컬 도전 의사를 묻자 크게 웃으며 "안타깝게도 어려울 것 같고"라며 노래 실력에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연극을 도전해 보겠다. 노래 수업을 열~심히 받게 되면 생각해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맡아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액션을 정말 무서워했는데 액션에 대한 생각도 생겼다. 좀비, 괴물 같은 장르물, 크리쳐물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김태리를 언급하며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김태리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연기적으로도 같이 하면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그런 것 말고도 인터뷰 말씀하시는 것 보며 신념이 확실하게 있으신 것 같아서 그런 단단한 모습이 부럽다. 꼭 한번 작품에서 뵀으면 좋겠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신은수는 작품을 통해 잔잔하게 여운이 남는 배우가 되고싶다고 밝혔다. "계속 궁금해주셨으면 좋겠다. 이 배우가 나오면 궁금하고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뻔하지 않은 배우가 되는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에 대해서는 tvN '놀라운 토요일'을 꼽았다. "예능을 한 번도 안 해봤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가사를 맞추는 게 왜 기대되냐면, 제가 잘 들어서가 아니라 매니저님이랑 맨날 소통이 잘 안된다. 매니저 오빠가 발음이 안 좋은 건지, 제가 귀가 안 좋은 건지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라며 엉뚱한 매력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밌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저희 드라마가 따뜻한 드라마지 않냐.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느끼고, 청춘을 돌아볼 수 있었던 작품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에게도 청춘에 한 조각으로 남을 것 같다. 찍으면서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 추억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남겼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