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크러쉬가 한층 트렌디한 사운드로 중무장했다. 대중성과 음악성, 늘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았던 크러쉬가 이번에도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고 등장했다.
크러쉬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wonderego'를 발매했다. 네 개의 타이틀 곡 '흠칫'과 'EZPZ', '미워', 'A Man Like Me'를 비롯해 'New Day', 'No Break(Feat. Dynamicduo)', 'Me Myself & I', 'Satisfied(Feat. PENOMECO)', 'Deep End(Feat. AMAKA)', 'Nothing Else(Feat. 김심야)', 'GOT ME GOT U', 'Bad Habits(Feat. 이하이)', 'Ego's Theme(Interlude)', 'Monday Blues', 'ㅠ.ㅠ(You)', 'SHE', '산책(Harness)', '나를 위해(For Days to Come)', '기억해줘(Remember Me)' 등 19곡의 수록곡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앨범은 크러쉬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그는 19곡을 꽉 채워넣으며 음악적인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흠칫'은 2000년대 팝을 오마주한 댄서블한 알앤비곡으로 크러쉬 특유의 세련된 보이스와 복고 사운드를 충실하게 살리면서도 위트 넘치는 다채로운 악기 사운드들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크러쉬는 과감한 댄스까지 선보이며 '흠칫'의 흥겨움을 더한다. 복고 댄스 등을 소화하는 크러쉬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연이어 이어진다.
이번 앨범에는 다이나믹 듀오, 이하이, 김심야, 페노메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호흡과 이를 통해 구현해낸 여러 장르들이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매번 감각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사운드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크러쉬는 연말을 앞두고 정규 3집으로 한층 성장한 음악 세계를 펼쳐냈다. 연이어 2023 CRUSH CONCERT 'CRUSH HOUR : wonderego'까지 이어가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뮤직비디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