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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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먹방' 남편 "밥은 아내와 함께...화장실과 이별"(결혼지옥)[종합]

기사입력 2023.11.13 23:08 / 기사수정 2023.11.13 23:0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지옥'에서 화장실에서 밥을 먹는 모습으로 충격을 준 남편이 확 달라진 일상을 보여줬다.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애프터 특집'으로 꾸며져 '우결 부부', '신과 함께 부부', '몰라 부부'의 확 달라진 근황이 공개됐다. 



결혼 13년차가 됐지만,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우결부부'. 하지만 결혼식에 적극적인 아내와는 달리 남편은 결혼식에 대해 시큰둥하고, 결혼식 이야기만 꺼내면 말문을 닫아버리기도 했었다. 

이에 아내는 "저는 아내, 엄마이기 전에 여자다. 저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고, 예쁘다는 말도 들어보고 싶다. 그런데 무심한 남편 말에 서운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리고 3개월 후, 드디어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올렸다. 일상적인 대화도 힘들었던 이들 부부는 이제는 함께 웃으면서 웨딩카를 꾸미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의견 조율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 듯 보였다.

남편은 아내를 향해 "이왕 하는거면 미리미리 알아서 했어야하는데 미안했다"고 했고, 모두의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지옥' 오은영부터 소유진, 문세윤, 김응수 등도 이들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이들 부부는 "잘 살아아죠. 앞으로 잘 해야겠죠"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서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방송 당시,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던 남편의 충격적인 일상에도 변화가 있었다. 가족들이 모두 자는 새벽에도 굳이 화장실에서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던 남편. 이에 아내는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도 아프고 화도 난다"고 말했다. 

남편의 모습에 오은영은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이 부모가 잔소리를 많이 하면 화장실을 간다. 보통 화장실에 들어가면 침범을 안한다. 본인만의 공간이 필요할 때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있다. 혹시 남편도 그런거냐"고 물었고, 남편은 인정했다. 오은영은 "화장실과 이별해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남편은 진짜 달라져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확 바뀐 것이 있다. 화장실에서 식사를 안한다"고 웃었고, 남편 역시 "이제는 밥은 아내랑 같이 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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