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이 유이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5회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과 강태호(하준)가 이효심(유이)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민은 이효심에게 고백했고, "제가 선생님 좋아합니다. 내가 선생님을 여자로 봅니다"라며 밝혔다. 이효심은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여자고 본부장님이 남자고"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강태민은 "내가 선생님을 여자로 좋아한다고요. 느닷없고 뜬금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나는 좀 됐어요. 오늘은 제 이야기만 할게요. 선생님은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분명히 또 화들짝 놀라서 난 아니라고 이러지 말라고 하실 게 뻔하니까. 그래서 지금까지 참고 기다렸는데"라며 털어놨다.
이때 이선순(윤미라)은 이효심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효준(설정환)이 경찰서에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효심은 "지금 집에 일 생겨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이야기해요"라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또 강태호(하준)는 론칭쇼에 서기로 한 모델이 병원에 입원한 탓에 새롭게 모델을 구해야 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연락했고, "패션쇼 모델 서 볼 생각 없어요? 톱 모델 한 분을 우리 론칭쇼에 모시기로 했는데 그분이 혹독한 다이어트 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하셨나 봐요. 그래서 좀 더 건강하고 이것저것 아주 많이 먹는 분을 모델로 섭외하고 싶어서요. 먹는 거 하나는 또 이효심 우리 선생님 아니겠습니까"라며 제안했다. 이효심은 이효준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승낙했다.
이후 강태호는 강태민(고주원)에게 모델이 교체됐다는 소식을 알렸고, 강태민은 "대신 섭외한 모델은 누구니? 아무리 그래도 첫 론칭쇼인데 인지도 있는 사람이 서는 게 좋을 것 같은데"라며 질문했다.
강태호는 "일단 저한테 맡겨주십시오. 아주 건강하고 예쁜 사람으로 섭외했습니다"라며 자랑했고, 강태민은 "궁금하네. 네가 생각하고 아주 건강하고 예쁜 사람이 누구인지"라며 궁금해했다.
특히 강태호는 "결혼은 안 하세요?"라며 물었고, 강태민은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 고백도 했는데 사정 때문에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라며 이효심을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강태호는 강태민이 좋아하는 사람이 이효심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어떤 여자인데요? 언제 한번 소개시켜주세요"라며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