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캐릭터=프락치?" 딘딘, 멤버들 아닌 제작진 편들기 '메인PD 폭소' (1박 2일)[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딘딘이 멤버들이 아닌 제작진 편들기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딘딘이 제작진 편들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청단 팀과 홍단 팀으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친 끝에 패한 청단 팀은 일몰을 보러 소백산 하늘전망대로 이동했다. 승리한 홍단 팀은 베이스캠프인 금당실 마을로 가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베이스캠프에서 쉬던 나인우는 청단 팀이 돌아와 일몰 사진을 보여주자 "무슨 우주를 보는 것 같다"면서 감탄을 했다.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을 위한 활 쏘기를 준비했다. 저녁식사 메뉴는 과녁에 있었는데 오징어 불고기, 막창 순대, 한우 등 예천 유명 음식존과 두리안, 번데기, 홍어삼합, 고수 등 먹기 힘든 음식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정규PD는 저녁식사 복불복이 일명, '널 위해 쏜다'로 한 멤버의 밥상 메뉴를 나머지 멤버들이 활을 쏴서 결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과녁에 맞히지 못하면 고삼차를 한 잔 마시고 다시 활을 쏴야 하고 획득한 음식은 다 먹어야 하는 룰이었다.

딘딘은 "우리가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선호 역시 "우리가 서로 좋은 거 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문세윤은 획득한 음식은 다 먹어야 한다는 룰과 관련해 "똑같은 조건으로 가야 한다. 우리도 다 먹을 테니까 더 달라고 하면 더 줄 수 있느냐. 한우 걸렸는데 부족하면 더 줄 수 있느냐"라고 반발을 했다.



대치 상황이 이어지던 도중 딘딘이 "근데 뭐 제작진이 생각이 있겠지. 제작진 말을 듣자"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정규PD를 비롯한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딘딘의 발언에 폭소했다.

김종민은 딘딘을 두고 "뭔가 프락치가 하나 생긴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딘딘은 "이들이 2주 동안 고민한 게 있을 텐데 우리가 이렇게 얘기하는 게. 그럴 거면 그냥 밥차를 달라고 그러지"라고 계속해서 제작진 입장을 대변했다. 유선호는 "딘딘 형이 정리를 한다"면서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형님들의 밥상 결정전부터 시작했다. 연정훈은 김종민 덕분에 오징어 불고기를 획득한 뒤 두리안, 곶감, 번데기로 밥상을 차리게 됐다. 이어진 김종민 밥상 결정전에서는 연정훈이 정중앙의 한우를 맞혔다. 유선호와 나인우는 김종민에게 고추전을 선물한 가운데 마지막 순서였던 문세윤은 두리안을 안겼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