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둘째 유산을 고백한 후 심경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다잡은 근황을 전했다.
12일 김소영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남은 올해, 회사 일을 빼고 나 개인으로서 바라는 일들을 생각해보았다"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소영은 "집 대청소 & 정리, 성공적인 워케이션 1회, 운동 다시 시작 & 건강해졌다는 느낌, 운동 다시 시작 & 건강해졌다는 느낌 다시 일찍 일어나기 (맑은 정신)"이라며 "곰곰히 생각해봐도 원하는 게 더는 없네. 사업을 시작하고 매년 바라는 것이 심플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일 관련해선 바로 떠오르는 중요한 일들이 많은데. 점점 복잡성이 높아지고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적이 되어간다. 그것들은 여기 적지 않겠지만"이라며 "올해의 1/6 도 얼마 남지 않았다. 후회없이 열심히 한 해를 마무리해야지"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김소영은 "다들 밤새 마음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집에 아이가 있으니 시름에 빠져있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평소처럼 지낼 수 있었어요"라며 둘째 유산 고백 후 심경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 2017년 동료 아나운서였던 오상진과 결혼, 2019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고,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지난 9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11일 김소영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라며 둘째 유산 소식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하 김소영 글 전문.
남은 올해, 회사 일을 빼고
나 개인으로서 바라는 일들을 생각해보았다.
- 집 대청소 & 정리
- 성공적인 워케이션 1회
- 운동 다시 시작 & 건강해졌다는 느낌
- 다시 일찍 일어나기 (맑은 정신)
곰곰히 생각해봐도 원하는 게 더는 없네. 사업을 시작하고 매년 바라는 것이 심플해진다.
반면 일 관련해선 바로 떠오르는 중요한 일들이 많은데. 점점 복잡성이 높아지고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적이 되어간다. 그것들은 여기 적지 않겠지만
올해의 1/6 도 얼마 남지 않았다.
후회없이 열심히 한 해를 마무리해야지.
사진=김소영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