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는 형님' 최지우가 김희철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영화 '뉴 노멀'의 주연 배우 최지우, 피오, 하다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최지우와 김희철의 뜻밖의 인연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친하다는 말이 나오자 김희철은 "나 실물 처음 봤다"고 했고, 그런 김희철의 말에 최지우는 "서운하다"고 반응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최지우 어머니와 김희철이 이웃이었던 것. 최지우는 "내가 엄마 집에 갔는데 엄마가 '희철이가 이사왔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희철은 "(최지우) 어머니께서 우리 밑에 층에 살았다. 윗집은 늘 아랫집에 잘해야 한다. 그래서 설날이나 추석 때 한우 보내드리고 했다"고 말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또 그는 "지우 누나 어머니한테 (선물) 드리고, 가깝게 지냈는데 어느 날은 어머니가 '지우 안에서 밥 먹고 있다' 했다. 쑥스러워서 그냥 (집으로) 올라가고 그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최지우는 "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을 때 희철이가 카드를 보냈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된 카드에는 "체질 상관없이 편하게 드실 수 있는 한약이다.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다. 5월에 손주 보신다는 소식 봤어요 축하드립니다. 2020년에 모두가 더 건강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훈훈함을 안겼다.
최지우는 "경옥고라는 보약을 엄마를 줬는데 출산하고 내가 너무 잘 먹었다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형님들은 "밖에서는 멀쩡하네"라며 놀렸고, 김희철은 "나는 카메라 켜지면 쓰레기다. 꺼지면 정상"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