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56

영국서 170년 만에 발견된 '귀신버섯', 신비하네

기사입력 2011.07.11 23:23 / 기사수정 2011.07.11 23:23

온라인뉴스팀 기자


 

▲귀신 버섯 발견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섬뜩한 빛을 발산해 '도깨비불'이라고 불리던 '귀신 버섯'이 170여 년 만에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밝은 빛을 내는 이른바 '귀신 버섯'이 브라질과 미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질과 미국 과학자들은 지난 2009년 귀신 버섯의 표본을 수집했다. 1840년 영국의 식물학자 조지 가드너가 발견한 이후 170여 년만이라 한다. 과학자들은 이 버섯을 '네오노토파누스 가드네리(Neonothopanus gardneri)'로 명명했다.

연구팀은 야광 버섯들이 반딧불과 동일한 방법으로 루시페린의 화합물과 루시페라아제의 화학적 혼합으로 발광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야광 버섯은 물과 산소가 있으면 24시간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는 썩은 통나무 등에서 섬뜩한 빛을 발산해 '도깨비불'내지는 '귀신 버섯'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데일리메일 캡처]



온라인뉴스팀 박혜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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