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놀라운 토요일' 곽범이 해병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코미디언 황제성, 권혁수, 곽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군 복무를 마친 피오가 복귀했다.
이날 MC 붐은 "오늘 게스트들은 완전 피오 맞춤형 게스트들"이라며 게스트에 대한 힌트를 줬다. 멤버들은 "걸그룹이네"라며 걸그룹을 예상했다. 피오는 "이분들은 팀으로 활동하신다. 제가 진짜 좋아한다"라며 기대했다.
이후 황제성, 권혁수, 곽범이 등장했다. 이들은 '삼경영'으로 알려진 영화 '내부자들' 패러디 개그 트리오. 이들이 흉내낸 신은 배우 이경영이 성접대를 받는 장면으로 지난주 이들의 등장이 알려지고 온라인 상 반응은 싸늘했지만 이들이 출연한 이유는 피오의 요청 때문이었다. 피오는 "제가 이분들 덕에 정말 많은 용기를 얻었다. 거의 한분들 같은 느낌"이라며 좋아했다.
황제성은 "저희가 11월 3일에 앨범이 하나 나온다. 노래가 나왔고 '경영진행곡'이다. 신나는 EDM 장르다. '좋았어'가 16번 정도 나온다"고 소개했다.
황제성은 "절친 세윤을 방송에서 많이 찾는 이유가 긍정적인 마인드 때문?"이라는 붐의 물음에 "예전에 '코빅' 같이 할 때 주식을 같이 시작했는데 장 마감 시간 1분 전에 매수를 해야 하는데 매도를 하고 하하 웃더니 리허설을 하러 가더라. 너무 긍정적인 친구다"라고 전했다.
문세윤은 "너는 오랜만에 나와서 할 이야기가 그것밖에 없냐"며 황제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려고 했다.
그런 가운데 붐은 "곽범 씨도 피오와 김동현과 공통점이 있다. 해병대 출신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피오는 바로 "필승!"하며 일어나 경례했다.
곽범은 깍듯하게 인사하는 피오에게 "피오 씨는 기수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제 눈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실례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김동현 역시 경례하며 "그런데 몇기냐. 저는 894기"라고 하자 곽범은 일어나 "필승! 1027기입니다"라고 경례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