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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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아프면 망해" 강형욱, 고액 치료비→프로포폴 중독 걱정까지 (보듬)

기사입력 2023.11.11 23: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동물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이 반려견 치료비에 솔직한 한숨을 쉬어 공감을 자아냈다.

11일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채널에는 '강형욱 반려견 병원비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형욱은 반려견 대거를 "공놀이를 하는데 자꾸 삐뚤게 물어 이상했다. 치료가 필요할 거 같다고, 신경이 보인다고 해서 치과 병원에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거인데 대부분 모르실 거다. 제가 사실 마리노이즈 세 마리를 키운다. 매직이와 날라가 있고 이 친구는 5월에 왔다"며 새 가족을 소개했다.



이어 강형욱은 병원에서 비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초진비부터 시작해 각종 검사비용, 심장사상충 의무 검사, 추가 비용 등 다양한 설명이 이뤄졌다. 

강형욱은 고개를 숙이며 "비용, 아직까지는 백만 원이다. 더 있으면 더 나올 거 같다. 원래 300만 원 생각했다. 개가 아프면 망한다"고 토로했다.

기존에 키우던 반려견은 보험을 들었지만 대거는 아직 보험에도 들지 않았다며 높은 비용에 헛웃음을 짓는 강형욱은 반려견을 키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대거는 이빨을 뽑기 위해 전신마취에 들어갔다. 의사는 "이게 우유주사라고 하는 프로포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강형욱은 "얘네들도 저런 거에 중독도 되냐. 막 맞고 싶어하고 그러지 않냐"며 엉뚱한 질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수의사는 "물어볼 수 없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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