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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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대도' 이대형의 복귀, 팀 상승세로?

기사입력 2011.07.12 08:37 / 기사수정 2011.07.12 08:37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지난 6월 5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대형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지금까지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사뼈의 실금이 생각보다 더디게 회복되면서 1군 복귀가 상당히 느려졌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팬들도 그의 오랜 공백에 상당히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제는 기분 좋은 소식만 있을 것 같습니다. 빠르면 이번 주에 이대형 선수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실제로 어제 퓨쳐스리그에서 이대형 선수가 중견수로 출장한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의 부상이 완치가 된 것 같습니다.

그의 복귀가 가시화됨에 따라 다시 '도루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리그의 도루 1위는 두산의 오재원 선수로 28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삼성의 배영섭 선수가 2개 차이인 26개로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3위는 여전히 이대형 선수더군요. 무려 한 달이 넘도록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까지 기록한 성적은 51경기 타율 0.263 46안타 23도루인데요.

이 성적을 토대로 남은 경기 수에 비례해서 도루 수를 계산해보면 약 41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고 결론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저 수치는 단순히 수치화하여 나온 결과이고 실제로 이대형 선수는 더 많은 기록을 낼 것이 분명합니다.

단적인 예로 작년 리그 막판 롯데 김주찬 선수와 도루왕 타이틀을 가지고 마지막 경기까지 경쟁을 한 끝에 도루왕을 뺐기지 않았었는데요.

그 당시 이대형 선수는 9월 18일 기아전부터 시즌 최종전인 9월 26일 삼성전까지 8경기 동안 13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때문에 58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그가 복귀한다면 선두와 5개 밖에 차이나지 않은 도루 개수를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4년 연속 50도루, 3년 연속 60도루의 기록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상당히 주목이 되는데요.

도루부문에서는 이대형 선수가 뛰는 만큼 바로 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제는 리그의 '대도' 반열에 오른 이대형 선수. 하루 빨리 복귀해서 2루를 멋지게 훔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대형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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