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연인' 안은진이 역모죄로 끌려간 이장현을 발견했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연인' 18회에서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장현(남궁민 분)이 양천(최무성)과 함께 포로의 도주를 돕던 중 급승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장현과 량음(김윤우)은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끌려온 이후, 사병을 꾸린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장현은 "저들은 사병이 아니라 포로다. 시킨 이는 없다. 그저 속환된 포로들을 데려오려 나 혼자 벌인 일이다"라고 답했다. 결국 이장현은 역모죄로 감옥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다.
이후 유길채(안은진)는 자신에게 임무를 부탁하러 온 궁녀에게 "중궁전에 바칠 물건을 왜 제게, 그리고 왜 은밀히 맡기시냐"라며 거절했다. 이에 궁녀가 "네가 돌아가는 사정을 잘 모르는구나. 이제 동궁은 끝났다. 동궁과 심양에서 모의하던 무리들이 다 잡혔다"라며 궁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유길채는 이장현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졌다. 유길채는 "심양에서 모의하던 자들이 잡히다니, 그럼 세자 저하를 따르던 자들이 잡혔다는 얘기냐"라고 질문했다.
결국 유길채는 궁에서 내사옥에 사람들을 끌고 와 고문하고 죽인다는 소문을 전해 듣고 궁녀를 따라 임무를 시행하러 갔다.
유길채는 궁으로 들어와 임무를 끝낸 뒤, 몰래 이장현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유길채는 떠돌던 중, 피투성이가 된 이장현을 시체 더미 위에서 발견했다.
유길채는 깜짝 놀라 "나리"라며 깨우려고 했으나, 심한 고문을 당한 탓에 이장현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를 깨우던 사이, 인기척이 느껴지자, 유길채는 급하게 피를 몸에 발라 이장현을 껴안고 누웠고 그 덕에 별 의심 없이 지나갔다.
이후 유길채는 불을 쬐던 이의 머리를 돌로 내리찍어 기절시켰고, 다급하게 이장현에게 다가가 흔들어 깨웠다. 이장현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유길채가 계속 깨우자 정신이 드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