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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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과 전생에 악연"…장영란, 트라우마 극복 최면 치료 '눈길' (A급 장영란)

기사입력 2023.11.10 17:4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최면 치료에 나섰다.

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제작진 모두 경악한 장영란과 남편의 전쟁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극심한 닭 공포증 치료를 위해 최면 센터를 찾았다. 그는 닭 공포증이 생긴 계기에 대해 "네다섯 살 때는 닭이랑 놀았다. 동물을 좋아해서. 그날은 빨간색 바지에 빨간색 티를 입고 갔는데 철창을 열자마자 닭이 나를 막 공격했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할머니가 나를 급하게 안았는데도 점프해서 나만 공격했다. 다음날 바로 잡아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뒤로는 닭도 못 먹겠다. 닭살도 징그럽다. 남편한테 닭볶음탕 사랑으로 해주는 거지. 정말 신혼 때 처음으로 닭을 사서 하는데도 장갑 두 개 끼고 인상 쓰면서 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후 장영란은 본격적으로 최면에 들어갔고, 자신이 하얀 한복을 입은 채 사또에게 끌려가는 남자라며 "억울한 것 같다. 곤장 맞는 곳으로 끌려간다"고 말했다.

또 전생의 아내를 떠올리던 중 "지우를 닮았다. 우리 딸"이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장영란은 자신을 끌고 간 사또가 남편 한창이라면서 "너무 험상궂게 생겼다"며 짜증을 냈다. 전문가는 "지금 남편은 아까 귀엽다고 그랬잖아"라며 "이것만 갖고 보면 악연이라 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사또가 나를 질투해서 모함했다. 나쁜 사람"이라며 자신이 죽는 순간을 떠올리다 깜짝 놀랐다. 그는 "사또가 날 좋아했나봐. 내가 여자처럼 잘생겼다. 계속 제 주위에만 머물렀다. 안 좋은 일 있을 때 날 계속 도와줬네. 너무 나를 사랑했구나. 너무 불쌍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전문가는 닭 이야기를 꺼냈고 장영란은 천천히 최면에서 깼다. 그는 닭 인형을 보며 "귀엽긴 한 것 같다. 신기하다"며 껴안았다. 또 실제 닭을 보자 "그때 이후로 닭 처음 본다. 닭한테 미안하다. 닭이 나를 더 무서워했다. 나를 괴물인 줄 알아서 나를 쫀 것"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A급 장영란'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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