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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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정석원 한 마디에 결혼 결심…첫만남부터 사귀어" (조목밤)

기사입력 2023.11.10 17:2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현아를 무릎 꿇게 한 '그 언니' 등판 l EP.42 l 조현아의 목요일 밤 l 백지영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한 남자 스타일리스트가 있는데 나에게 남자를 소개해준 적 단 한 번도 없다. 어느 날 '널 소개해줄 남자를 내가 만났다'고 하더라"라며 정석원을 지인의 소개로 만났음을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첫날 팥빙수를 먹고 술을 마시러 갔다. 그날부터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6개월 정도 만나고 나서 열애설 기사가 났다"며 "사귄 지 6개월쯤 됐을 때 무슨 말을 했냐면 '우린 왜 열애설이 안 나냐'고 그랬다. 우리는 맨날 영화 보러 다니고 손 잡고 밥 먹으러 가고 술 마시러 가고 이랬는데 열애설이 안 나는 거다. 엄청 돌아다녔다. 도보로 막"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그러던 와중에 방송 인터뷰를 하다가 살쩍 말실수를 하다가 덜미를 잡혀서 열애설이 났다. 속으로 '아싸'를 외쳤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정석원과 결혼하겠다고 마음 먹게 한 그의 멘트가 있었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이걸 인정할 것이냐, 아니면 그냥 함구하고 갈 것이냐 생각을 하다가 내가 딱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한 멘트가 하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석원이 '너 지금까지 나 만나면서 재밌었지? 열애설이 나고 인정하면 더 즐거운 일이 많을 거다'라고 했다"면서 "이 사람은 열애 인정을 생각했는데 나는 결혼을 생각했다"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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