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높은 목표에 닿을 수 있는 원동력을 꼽았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스프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프레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한국과 일본 총 5개 지역 10회 대규모 돔 투어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성료했고 그중 일본 공연에서만 34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진은 "장충체육관에서 공연한 것이 아직도 생각난다"며 "(공연장이) 하나씩 커지고 리허설을 할 때 스테이(팬덤명)없이 빈 관객석을 바라보는 순간이 있다. '이 무대를 다 채우는 날도 오는구나'라고 아직까지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대 돔 투어 때도 이 넓은 공연장을 우리가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대하게 느껴졌다.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려고 많이 노력했다. 공연에 스테이가 앞에 앉아주셔서 벅차고 소중한 감정을 느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빌보드 성적 등에서 겸허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 승민은 "8명 멤버와 유대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음악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었을 때도 쉽게 생각한 것이기 아니라 오래 할 수 있는 것 같다. 더 오래하고 싶다"라고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어 "공연장이 커진다고 해서 우리의 실력이 올라가는 것이기 아니다"라며 "어려운 발걸음해 주신 것에 대해 후회 없이 팬분들을 집에 돌려보내고 싶어서 계속 갈고 닦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빈은 "혼자 목표를 하나씩 밟고 나아갔다면 성취감도 컸겠지만 공허함도 컸을 것 같다. 그런데 멤버들과 함께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너지가 크다"라고 높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을 꼽았다.
이어 "스테이가 가장 큰 원동력이다"라며 "많은 노력과 피와 땀이 들어가는데 힘들 때도 있지만 보여드렸을 때의 스테이의 반응이나 응원과 사랑을 느끼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팬 사랑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樂-STAR'(락스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정식 발매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락(樂)'을 필두로 'MEGAVERSE'(메가버스), '사각지대', 'COMFLEX'(콤플렉스), '가려줘', 'Leave'(리브), 일본 첫 EP 앨범 타이틀곡 'Social Path (Feat. LiSA)'(소셜 패스) 한국어 버전과 '락(樂) (Rock Ver.)'까지 총 8곡이 실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