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이효리가 탁재훈에 돌직구를 날렸다.
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이효리, 탁재훈 기강 잡으러 온 진짜 쎈 누나|노빠꾸탁재훈 시즌2 EP.77'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탁재훈에 "아직 여전하시네요? 태도라든지. 저희 옛날에 MC 같이 할 때 늘 설렁설렁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혹시 제 상관이냐"라며 당황했고 신규진은 "보니까 조사받으러 온 게 아니고 기강을 잡으러 왔다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탁재훈이 "검열 나왔냐"고 따지자 "유튜브 보니까 말 잘 못할 것 같은 착한 여자애들만 불러서 요리 굴렸다 조리 굴렸다 (하더라)"라며 "두 분이 아주 꼴 보기 싫더라. 막 농락하고"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근데 왜 제 눈을 안 쳐다보고 말씀을 하시냐"라며 "거봐라. 착한 애들 나오면 눈 똑바로 쳐다보고 농락하면서 내 눈은 쳐다보지도 못하고" 돌직구를 이어갔다.
이효리가 지적을 이어가자 탁재훈은 "조사받는데 들떠서 흥분한 사람은 처음 봤다"라며 당황했고 이에 이효리는 "조사받는 느낌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신규진이 "진짜 조사받는 줄 알고 옷도 격식 갖춰서 약간"이라고 하자 이효리는 "네 맞다. 담배도 하나 주시죠"라며 다리를 꼬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은 "샤론 스톤도 아니고 왜 이러냐. 그럴거면 치마로 갈아입어라"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런 농락 저한텐 안 먹힌다. (탁재훈 씨는) 그럼 바지 벗고 하셔라. 제가 치마 입고 오겠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노빠꾸탁재훈'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