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3일의 휴가'가 연말 극장가 다양한 장르 영화 중 유일한 힐링 판타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 연말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11월, 드라마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과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관객들과 먼저 만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실화 소재의 강렬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이어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로맨스를 다룬다.
여기에 12월 개봉 예정인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12월 6일 개봉하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는 유일한 힐링 판타지 영화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에 기발한 판타지 설정을 더해 특별한 힐링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최근 드라마 '악귀' '힘쎈여자 강남순' 등 화제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해숙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갯마을 차차차' 등 작품을 통해 힐링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신민아가 처음 선보일 모녀 케미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의 멘토 역을 맡았던 강기영이 복자의 휴가를 돕는 가이드 역으로 변신하고, 유쾌한 에너지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황보라가 진주의 단짝 친구 미진 역을 맡아 시너지를 끌어올린다.
또한 극 중에서 시골로 돌아와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가 세상을 떠난 엄마 복자의 레시피로 만들어내는 음식의 향연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3일의 휴가'는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사진=쇼박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