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정주연이 파혼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정주연은 "미래에 내 룸메이트들"이라는 글과 함께 '베프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정주연은 사이판 여행을 떠난 모습이다. 여행의 시작인 공항 사진부터 수영장에서 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 등을 공유했다. 긴 머리에 셔츠와 치마로 간단한 여행룩을 꾸몄지만 남다른 비율로 감탄을 자아냈다. 얼굴 만면에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정주연은 지난 4월 웨딩화보 공개와 함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MBC '오로라 공주' 등에서 인연을 맺은 서하준이 "벌써 10년 인연. 아름다웠던 신부 주연이의 백년가약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라며 축복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정주연이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정주연이 지난달 합의 하에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렸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별도의 이혼 절차 없이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는 전언이다.
정주연은 2009년 그룹 에픽하이의 '따라해' 뮤직비디오로 데뷔 후 드라마 '폭풍의 연인', '오로라 공주', '태양의 도시',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감독 김지한, 전재홍)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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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