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여전히 재계약 문제로 시끄럽다.
블랙핑크는 최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올린 공식 SNS 게시물로 인해 다시 한번 재계약 불발설에 휩싸였다.
공식 계정에 멤버 지수, 제니, 로제가 모델로 있는 브랜드의 광고 및 화보가 올라왔지만, 리사의 모습은 게재되지 않았던 것. 이에 다시금 리사의 재계약이 불발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YG는 9일 엑스포츠뉴스에 "재계약은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재계약 시기를 지난 후 이러한 상황은 수 차례 반복돼왔다. 소속사 공식 계정에 리사의 광고 및 화보가 게재되지 않아 재계약 '불발설'에 휩싸인 것과 달리, 로제는 지난 3일 2024 시즌 그리팅 예약 판매가 예고돼 재계약 청신호라는 추측이 나왔다. YG와의 재계약 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멤버 개인의 굿즈를 판매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블랙핑크는 최근 180만여 명을 동원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마치며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표 K팝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그만큼 그룹의 향방에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 이들은 지난 8월 전속계약이 종료됐으나, 한참 지난 후인 11월 현재까지도 재계약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지지부진한 상황에 멤버 개개인의 활동과 재계약을 연관 짓는 작은 이슈 외에도 리사의 500억 계약금 제안 거절설, 지수, 제니 1인 기획사 설립설, 로제는 멤버 중 유일하게 YG와 재계약을 했다는 설이 나왔지만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 나왔다.
계속해서 그룹과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 잡음이 나오는 가운데, YG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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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