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성웅이 딸 살인범 김권에게 복수했다.
9일 방송된 SBS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이민수(김권)가 김무찬(박해진)의 응급 처치로 가까스로 살아났다.
민지영(김유미)은 내통하던 최정수(신정근)는 이민수와 정진욱을, 김무찬은 권석주(박성웅)를 이송했다.
이때 민지영이 최정수에게 전화를 걸어 앞차로 가고 있는지 뒷차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고, 최정수는 "뒤"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민지영이 매수한 트럭이 최정수와 이민수를 태운 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를 목격한 김무찬과 권석주가 사고난 차량으로 달려갔다.
김무찬이 최진수를 구출하는 사이, 권석주는 아직 살아 있는 이민수에게 접근했다. 이민수는 "나래 죽을 때 어땠게. 아빠한테 간다고 울었다"며 도발했다.
또한 이민수는 "울지 말래도 계속 아빠 보고 싶다고 목청 터지게 울던 게 아직도 생각난다. 줄넘기 줄로 목을 졸랐다. 칼로 찌르면 무슨 느낌일까 궁금했다. 그래서 한 방, 두 방, 세 방, 네 방"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권석주는 이민수를 죽이기 위해 유리 조각을 집어 들었고, 김무찬은 총을 쏘며 "그 이상은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때 함께 타고 있던 박철민(차래형) 교도관이 김무찬을 저지했고, 그 틈을 타 사고난 차량에 뛰어든 권석주는 이민수를 유리 조각으로 여러 차례 찔렀다.
이후 이민수가 타고 있었던 차에는 불이 붙었고, 권석주는 박철민과 함께 사라졌다. 김무찬은 사라지는 권석주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사격했지만 저지할 수 없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