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황광희가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 게스트를 추측했다.
9일 유튜브 '캐릿 Careet'에는 '’힙합 레전드’라 불렀더니 서로 투닥대다가 집 가버린 형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황광희가 진행하는 '가내조공업'에는 그룹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광희는 에픽하이가 12월에 연말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타블로는 "무려 20주년 콘서트이긴 하지만, 마치 공연 광고하려고 여기 나온 것 같이 보이는 게 싫다"라며 홍보를 거절했다.
이어 투컷도 "우린 그런 목적이 아니다"라며 공감했고, 타블로는 "이 얘기 하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도, 저렇게 막 화면에 띄워주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타블로는 곧 "20주년 콘서트이긴 하다. 엄청난 게스트들도 있고 미쳤다"라며 자연스럽게 홍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런 거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건 아니다"라며 다시 한번 덧붙였다.
미쓰라도 "이번에 진짜 세다"라며 엄청난 게스트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황광희가 게스트를 밝혀달라고 부탁하자, 타블로는 "누군지 말할 수가 없다. 너무 세다"라며 거부했다.
이후 타블로는 "이렇게만 말하겠다. 발라드의 레전드 한 명 오고, 댄스의 진짜 왕이 온다"라며 간접적으로 게스트에 관한 힌트를 줬다. 이에 황광희가 "발라드의 레전더리는 성시경, 그리고 싸이"라며 예측하자, 타블로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투컷은 "그만 얘기하라"며 타블로를 제지해 과연 성시경과 싸이가 게스트로 출연할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캐릿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