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한고은이 심형탁-사야 부부를 위해 통 큰 '플렉스'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한고은-신영수 부부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한고은-신영수 부부를 위해 공방에서 직접 만들어 온 쟁반을 선물했다. 사야는 "언니가 요리를 좋아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고, 심형탁은 아내가 직접 그려 넣은 한고은 가족 그림을 자랑했다.
여기에 심형탁 가족이 새겨진 귀여운 도마까지 선물해 한고은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심형탁은 "정성을 다한 이유가 누나가 결혼식 때 축사도 해주고 결혼식의 30% 누나가 도와줬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네 사람은 한고은이 정성스럽게 차린 식사를 즐기며 대화를 나눴다. 심형탁-사야 부부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워가던 도중 심형탁이 "피로연 계산 누나가 했다"라고 미담을 꺼냈다.
한고은은 "내가 해주고 싶었다. 일어나야 하는데 그냥 일어나기 싫어서 우리가 쏘자고 했다"고 쿨하게 말했다. 심형탁은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고은은 "일본에서 사야 식구들이 오는데 (심형탁) 식구가 대접하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 그런데 내가 안 내고 나가면 누가 내지? 싶어서 제가 맛있는 걸 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문세윤, 장영란 등이 서로 "계산하려고 줄서 있었다" "계좌이체 하려고 했다" 등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