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세창이 이혼 후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다음주 예고편에는 이세창이 등장했다.
이날 이세창은 "전세 사기가 뉴스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 저도 당했다"고 얘기했다.
1970년 생인 이세창은 지난 1990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뒤 KBS 2TV 드라마 '딸부잣집', SBS '야인시대', MBC '빛과 그림자' 등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2003년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과 결혼해 딸을 뒀지만,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이혼 4년 만인 2017년 13세 연하와 재혼했다.
이혼을 언급한 이세창은 "그 일이 있고 난 후엔 '아이도 뺏겨봤는데 네가 간다고 내가 아플 것 같아?'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또 이혼 후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던 사실을 고백하며 "아내가 들어오는데 '우리가 부부였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고, 이세창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애정을 많이 상실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세창의 단기 기억상실증 고백은 오는 14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금쪽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