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여성 스타들이 흡연과 성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모은다.
7일 방송된 엠넷 '동네스타K3'에는 가수 제시가 출연해 성형, 흡연 등에 대해 고백했다. 기존에도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은 제시지만, 최근 각종 방송에서 여러 일화들을 전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시는 흡연이나 성형 등 솔직하게 오픈한 것에 대해 "숨기는 게 더 웃긴 것 같다. (성형을) 하고 방송에 나갔는데 '아니야. 나 메이크업으로 커버했어'라고 하는 게 오글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은 담배 안 피운다고 한다. 근데 (만약) 걸린다. 그게 더 욕먹지 않냐. 물론 담배 좋지 않다"며 가슴 성형에 대해서는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거고, 제가 돈 냈는데 굳이 왜 숨겨야하냐"고 전했다.
또한 담배를 끊었다고 밝히며 "나도 결혼해서 아기 낳고 싶다. 담배도 끊고 아이코스도 끊었다. 술도 안 마신다. 끊었다"고 밝혔다.
또 "하루에 두 갑 피웠었다"고 헤비 스모커였음을 고백한 제시는 "담배 냄새도 못 맡는다. 담배는 하루에 끊어야 한다. 조금씩이 아니라"고 팁도 전수했다.
홍수아는 지난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자신에게 성형에 대한 정보를 SNS를 통해 많이 묻는다며 일화를 전했다.
"댓글에 '성형했잖아'라고 하면서도 다 물어본다. '제 인생이 달린 문제다 저 좀 도와달라'라고 DM이 온다. 소개해 주면 성형외과가 대박이 난다. 거의 100명 가까이 소개해줬다"고 이야기했다.
홍수아는 "요즘에는 자연스러운 코가 제일 예쁘다. 그래서 나도 실리콘을 다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젠 그냥 내 코다. 실리콘 부작용으로 구축이 온다. 실리콘 구축이 오면 코가 휘거나 들린다"며 "내가 성형한 것에 대해 전혀 창피하지 않다. 콤플렉스를 극복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 나는 진짜 다 했다"고 쿨하게 고백했다.
개그우먼 김숙은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이하 '비밀보장') 등 여러 방송을 통해 과거 흡연자였음을 고백했다. 400회 특집으로 유재석이 출연했고, 한 청취자는 "지금은 노담이 된 숙이 언니와 맞담배 피신적이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유재석은 "맛있게 핀 적이 있습니다. 숙이하고는 진하게 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선배님 이거 새로 나온 담배인데 한번 펴보실래요?'하면서 불도 붙여드리고"라며 거들었다.
김숙은 "내가 아마 희극인 중에 링을 제일 잘 만들었을거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작은 링부터 큰 링까지"라며 "그러나 숙이와 저는 노담이다"라고 강조했다.
송은이는 "지금은 금연 광고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이제 오픈할 수 있다. 솔직히 누구보다 난 담배를 많이 폈다. 남부럽지 않게 폈다"며 "난 금연광고 자격이 있다. 성공의 아이콘이다. 어설프게 피다가 끊은 게 아니라 담배로 끝을 봤다"고 말했다.
배우 최강희는 7년 전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CBS'에 출연해 금주와 금연, 우울증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 술, 담배도 끊고 우울증도 낫고 하면서 다 해결된 줄 알았다. 다른 사람 된 줄 알았다. 근데 똑같은 죄로 다시 넘어졌다"고 털어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엠넷 방송화면,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피식대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