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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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귀신 설정 이어지자 '작가 퇴진 요구' 빗발

기사입력 2011.07.10 13:41 / 기사수정 2011.07.10 13:4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수진 기자] 드라마 '신기생뎐'의 연이은 황당한 설정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에서는 흰 소복 차림의 할머니 귀신에 이어 장군 귀신이 등장해 귀신에 빙의된 아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수라의 몸에 들어왔던 할머니 귀신이 빠져나가자 곧이어 말을 탄 장군 귀신이 아수라의 몸에 빙의했다.
 
이에 아수라는 할머니 귀신에게 처음 빙의됐을 때처럼 양푼그릇에 밥을 가득 비벼 먹어 해치우며 식신같은 모습을 보였고, 일어나자마자 굵은 목소리로 "나 고기 구워줘, 고기!"라고 외쳐대는가 하면, 다모에게 팔씨름과 씨름을 하자고 요구한 후 단번에 다모를 제압하기도 했다.
 
이러한 황당한 귀신 설정이 잦아지자 시청자들은 "도대체 장군 귀신은 또 뭔지 모르겠네",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구나", "저 귀신들이 어쨌다는 거야 도대체" 등의 혹평이 이어지며, 심지어 작가의 역량에 의심을 드러내며 작가 퇴진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SBS '신기생뎐'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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