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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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NO…염색·탈색 안했다"…지드래곤, 무혐의 주장도 당당했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1.06 13:55 / 기사수정 2023.11.06 13:55



(엑스포츠뉴스 인천논현경찰서,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가 없음을 직접 강조했다. 자진 출석 후 조사를 통해 자신의 무혐의 소명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1시 23분께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를 직접 찾아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첫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오버핏 슈트에 블루 컬러 셔츠를 입고 당당하게 경찰서 앞에 섰다. 특히 그는 그동안 유튜브 등 영상을 통해 오해를 받았던 특유의 걸음걸이와 잦은 손동작 등을 감추지 않고 연신 보여주며 걸어왔다. 

수많은 취재진이 지드래곤을 감쌌음에도 그는 당당했다. 자진 출석 이유를 묻자 "알아봐야한다"고 간단하게 답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서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거니까. 사실 긴말하는 거 보다 빨리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던 지드래곤은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두고보겠다"고 간단하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염색과 탈색을 최근에 했는지에 대해서도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이 있는지를 묻자 "두고봐야 한다"고 정확한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이어 마약 공급책으로 알려진 의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없다. 가서 조사받아도 되냐"고 했다.



끝으로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너무 걱정마시고 조사받고 오겠다"고 했다. 특히 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취재진 앞에서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지드래곤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하지만 관련 의혹에 대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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