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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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동점 찬스에 찬물 끼얹은 9회 주루사

기사입력 2011.07.10 11:56 / 기사수정 2011.07.10 11:56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7연패로 죽어가던 SK 와이번스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그래서 요즘 생긴 롯데의 별명은 ‘명의’입니다. 흔히들 보약 먹었다고 하죠? 오늘 경기도 SK에겐 보약과 같은 경기였습니다. 고정된 선발이 아닌 엄정욱으로 5이닝을 버텼고 송은범, 정대현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죠.
 
롯데는 9회 무사에서 ‘돼지 도살자’ 정대현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낸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는 도루사로 동점 찬스를 날렸습니다. 이대호의 대주자로 들어간 양종민이 강민호의 타석에서 볼카운트 1-3일 때 2루로 뛰다가 아웃 당한거였죠.
 
도루하다가 죽었으니 양종민의 잘못일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신인이나 다름없는 양종민에게 그린라이트가 주어질리 없으니 2루 도루는 벤치의 싸인에 의해 진행된 것입니다. 게다가 타석엔 병살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민호. 하지만 강민호는 배트를 휘두르는 모션조차 취하지 않았고 도루는 아슬아슬하게 실패했습니다.
 
1차적인 잘못은 물론 런앤히트 작전에 실패한 강민호에게 있겠죠. 하지만 간단한 작전수행 능력이 좀 떨어지는 강민호라면 차라리 번트라도 대고 후속 타자를 기대해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점점 상위권과 게임차가 벌어지는 상황이 아쉽기만 합니다. [☞의견 보러가기]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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