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비투비 멤버들과 상표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6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기사에 수차례 언급된 계약금에 대해서는, 저희와 이야기를 나눈 사항이 아니고 출처도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표권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긍정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세부 사항은 말씀 드리기 어렵고, 기사에 언급된 내용의 근원지까지는 확인해드리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 멤버들과 큐브와의 전속계약이 지난주에 종료됐으며 재계약은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멤버 모두 비투비 원팀을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큐브와도 최종 계약금까지 조율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큐브가 비투비 상표권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팀 전체 매출의 일정 부분을 셰어해달라고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비투비 멤버들과의 재계약과 관련해 입장을 곧 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멤버들이 접촉한 기획사들에게 단체 계약금으로 '60억 원'을 제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큐브는 "기사를 통해 알려진 계약금 60억 원은 당사의 입장과는 관계 없는 액수다"라고 전한 바 있다.
비투비는 2012년에 데뷔했으며 2018년 완전체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각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연기, 예능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비투비는 지난 5월 12번째 미니 앨범 'WIND AND WISH'를 발매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