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와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제44회 청룡영화상 최다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지난 달 11일부터 29일까지 후보작(자) 선정을 위한 전문가집단 투표와 누리꾼투표를 진행, 각 부문별 최종 후보들을 결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은 최다관객상과 인기스타상을 제외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여우주연상, 남·여우조연상, 신인남·여우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15개 부문이다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거미집',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콘크리트 유토피아'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밀수'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11개 부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역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1개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어 '거미집'이 10개 부문, '올빼미'가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다음 소희', '화란'이 각각 4개 부문, '달짝지근해: 7510', '더 문', '드림팰리스', '비닐하우스', '잠'이 각각 3개 부문, '발레리나', '범죄도시3'가 각각 2개 부문, '귀공자', '리바운드', '영웅'이 각각 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도경수(더 문), 류준열(올빼미), 송강호(거미집), 유해진(달짝지근해: 7510),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이,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서형(비닐하우스), 김혜수(밀수), 박보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밀수), 정유미(잠)가 올랐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오정세(거미집), 이준혁(범죄도시3), 조인성(밀수)이,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윤지(드림팰리스), 전여빈(거미집), 정수정(거미집), 한선화(달짝지근해: 7510)가 이름을 올렸다.
또 신인남우상에는 강태주(귀공자), 김선호(귀공자), 이신영(리바운드), 최민영(드림팰리스), 홍사빈(화란)이, 신인여우상에는 고민시(밀수), 김시은(다음 소희), 김형서(화란), 안소요(비닐하우스), 안은진(올빼미)이 경합을 벌인다.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청룡영화상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