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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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영어 엘리트' 끝판왕 자부심…"외고 영어과 출신" (티처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06 07: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티처스' 전현무가 외고 영어과에 연대 영어영문학 전공의 '영어 엘리트' 출신다운 경험담을 나눴다. 

5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이하 '티처스')에서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의 중학교 3학년 김명진 군이 첫 도전 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명진 군은 친구들과 함께 대치동 학원가의 한 스터디 카페를 찾았다. 명진 군은 호주 유학파 친구와 프리 토킹에 나섰고, 스튜디오에서는 이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친구는 유려한 영어 발음을 자랑하며 능숙하게 대화를 이끌었다. 명진 군은 버벅거리면서도 친구와 영어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때 수학 강사 정승제는 유학파 친구를 두고 "지금 수능 봐도 1등급이냐"고 물었고, 영어 강사 조정식은 "전혀 아니다. 수능이랑 상관 없다. 우리말 잘 한다고 국어 영역 점수 잘 나오진 않지 않나. 아예 다른 영역이다"고 냉정하게 답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제가 외고 영어과를 나왔는데 별명이 싱가포르인 동창이 있었다. 당연히 영어 잘 듣고 말했다. 그런데 영어 성적이 안 나왔다"며 반전을 안겼다. 

이어 "너무 잘 이해하는데 문제 접근이 안 돼서 우리보다 영어 성적이 안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고, 모두를 이해하게 만들었다.  



대치동 학생들의 민낯을 들여다본 전문가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승제는 "이 중 몇 퍼센트나 의미 있는 공부를 할까 생각이 든다. 저는 정말 많이 잡아서 5% 정도? 95%는 무의미한 행동"이라 꼬집었고, 조정식은 "5%도 많이 잡았다"고 거들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정승제는 "내용은 모르고 그냥 문제 풀면 집에 보내주니까 수학을 수학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기억력으로 푼다.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이게 팩트다. 돈 낭비가 아니라 독약을 주는 거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선행학습의 폐해를 우려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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