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9 20:13
▲라면 온천, "라면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라면과 온천을 모두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라면 온천이 화제다.
지난 2009년 12월 라면 온천의 영상이 유투브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하코네의 한 특이한 온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라면 모양의 욕조에서 온천을 즐기고 있는 손님들 앞으로 요리사가, 커다란 냄비를 들고 와 라면 국물을 쏟아 붇는다.
이어 면을 손님들 앞에서 욕조에 투입한다.
그러나 이런 특이한 장면은 라면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피부 미용을 위한 것이다.
이는 돈코츠 라면(돼지 등뼈를 이용해 육수를 만든 일본 라면)에 포함된 콜라겐 성분으로 피부 미용 효과를 위한 것이다. 또한 보건 당국이 실제 면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에, 합성 면이 쓰인다.
라면 온천을 경험한 손님들은 "목욕에 라면이라니 특이하다", "라면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즐거워했다.
이 업소의 주인은 "최근 사람들이 피부 미용이나 콜라겐 등에 관심이 많지만 라면을 먹으러 오는 사람은 젊은 사람뿐이었다"며 "돈코츠 라멘으로 온천을 할 수 있게 하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손님이 왔고 외국인까지도 많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라면이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준다면 기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라면 온천 ⓒ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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