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KT의 2세트 패배로 시리즈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KT는 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8강 징동과 2세트 경기서 패배했다.
2세트에서도 KT의 밴픽과 움직임은 상당히 유려했다. '커즈' 문우찬의 비에고가 깔끔한 타이밍에 미드 라인에 들어오면서 KT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징동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드래곤 사냥 이후 주변에 산개한 KT를 처리하면서 흐름의 균형을 맞췄다.
징동은 '카나비' 서진혁의 바이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운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16분 '협곡의 전령' 근처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운영의 흐름은 징동 방향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소규모 전투에서 연달아 승전보를 울린 징동은 23분 한타 승리와 함께 흐름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징동을 KT는 막아낼 힘이 없었다. KT는 25분 전투에서 완패하면서 시리즈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