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오은영 박사 측이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사칭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은영 박사의 에이전시 오은라이프사이언스 측은 3일 공식계정을 통해 "최근 오은영 박사님의 성명이나 초상을 도용하여 상담, 코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사칭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은영 박사님의 공식적인 활동은, 오은영 의원과 오은영 아카데미 그리고 (주)오은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서만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박사님의 초상이나 성명을 비공식적으로 활용한 홍보행위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주의와 당부의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유사 사례를 목격 또는 경험하신 분들께서는 제보해 주시거나 오은라이프사이언스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인 전청조가 유명 인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 과정에서 오은영 박사의 이름을 거론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이전에도 오은영 박사의 성명을 비공식적으로 활용해 홍보를 해온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청조는 자신이 재벌 3세 사생아라고 주장하며 사기 범죄를 저질러왔다.
이 때문에 파라다이스 그룹 측은 지난달 26일 "전청조 씨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전청조의 사기 범죄로 인해 애꿎은 타인들이 해명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오은라이프사이언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